아모레퍼시픽-대한피부과학회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9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피부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미세먼지와 피부 건강(Particulate Matter & Skin Health)’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문제는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이자, 사회적으로 대책을 고민하는 관심사가 되었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염증 및 트러블을 유발하고,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등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이와 관련해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연구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화여자대학교 김용표 교수는 ‘한국의 미세먼지 완화 및 해결을 위한 방법’에 대해,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조소연 교수는 ‘장벽이 파괴된 피부에서 도시 미세먼지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김형준 박사(수석 연구원)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화장품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부작용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해결책에 대해 크게 세가지 범주로 나눠 발표했다.

김 박사는 미세먼지의 피부 부착 정도를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화장품을 개발해 미세먼지가 피부에 붙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 솔루션을 선보였고, 인공 피부의 모공을 활용해 미세먼지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모공이나 각질 등에서도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또한 미세먼지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 및 진정 시켜주는 솔루션까지 발표하며, 전방위적으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에 대해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부과 학회인 대한피부과학회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이 미세먼지와 피부 건강과의 관계, 해결책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유해환경으로부터 전세계 고객들의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보호하고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73주년을 맞이한 대한피부과학회는 국민 피부 건강을 위한 진료·교육·연구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부 분야 학회로 꼽힌다. 매년 정기적으로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4월,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집대성해 ‘안티폴루션 연구센터(Anti-pollution Research Center)’를 개소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미세먼지 연구센터는 소재 및 기전, 임상, 분석 등을 담당하는 기반연구 파트와 유해환경 제거, 방어, 사후관리 기술 및 고객 연구 등을 담당하는 제품화 기술 파트, 대외 소통 및 실증 담당 파트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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