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장호 교수팀,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김장호 교수팀이 울산과학기술원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정훈의 교수팀과 함께 나노바늘구조형 생체소재부품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소재의 나노바늘 구조의 지지체에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성장인자 분비를 촉진하고 뼈, 연골, 지방 등의 특정 세포로의 분화를 향상시켜 조직을 효과적으로 재생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줄기세포 배양 및 의료기기 삽입 수술 시에 문제될 수 있는 박테리아의 바이오필름 형성을 억제할 실마리도 찾아냈다.

적절한 나노바늘구조의 자극이 줄기세포의 기능은 촉진시키면서 박테리아 막에는 손상을 주어 바이오필름 형성을 억제할 수 있는 차세대 원천 나노소재부품 기술을 제안한 것이다.

김장호 교수는 “정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의료분야의 차세대 의료기기 및 줄기세포 치료제뿐만 아니라 농업,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응용을 위한 나노소재부품의 활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원천기술개발사업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자연모사혁신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 성과는 미국 화학회 학술지 ACS NANO(영향지수: 13.903)’ 9월 13일(현지시간)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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