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급여재평가 리스트 작성, 내년 6월까지 결론 낼 듯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근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재평가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복지부는 올해까지 작성하는 급여 재평가 약들의 리스트에 이 제제를 포함시키고 내년 6월까지는 결과를 내보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은 최근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 재평가의 추진계획을 질의했다. 남 의원은 “지금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처방액이 2700억 정도로 2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평원에서 관련학회에 문의한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적응중 중에서 3가지중에 2가지는 근거가 없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도 청구액이 매번 늘어나면서 건보재정이 새고 있는데 빠르게 삭제하는게 어떻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올해까지 재평가 약들 리스트가 작성되는데 6월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정약품에서 재평가가 필요한지 검토해 보고 빠르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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