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이 팀장 맡고 시도 사무국 참여…전문가 등 자문그룹도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는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화재대응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이 상임이사 및 시도회장 합동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17일 제4차 상임이사 및 시도회장 합동회의에서 화재대응팀을 가동하기로 의결했다. 화재대응팀은 앞으로 요양병원 화재 등 재난상황에 신속 대응해 인명피해와 해당 요양병원의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재대응팀은 협회 부회장이 팀장을 맡고, 각 시도회장과 협회 사무국이 참여하며, 재난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 전문가, 소방 전문가, 시설 전문가, 변호사 등의 전문 자문 그룹을 사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 경위 등의 자료를 언론에 신속하게 제공해 잘못된 보도로 인해 국민들의 우려가 확산하는 등의 부작용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손덕현 회장은 “요양병원에는 화재에 취약한 중증 와상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기 때문에 사전대비, 사후대응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화재 등 재난에 신속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체 요양병원 이미지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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