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허브로 복약 순응도 95% 이상으로 향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필립스가 스펜서 헬스의 가정 복약 순응도 개선 솔루션을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출시시키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허브

만성 질환 및 고령 환자를 위한 스펜서 헬스의 스마트 허브는 여러 처방약을 급여할 수 있으며 커다란 터치스크린을 통해 알람도 준다.

뿐만 아니라 약을 내어 주면서 환자의 건강 상태에 관해 질문하고 그 답을 수집하며 의약사와의 연결도 제공한다. 또한 앱을 통해 가족 및 보호자의 관리도 가능하다.

올해 미국에서 시험한 결과 스마트 허브를 쓰면 복약 순응도를 95% 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81% 이상이 약물 급여 시 건강 상태 질문에 응답을 제출했다.

양사는 이를 연말 네덜란드에서 시작해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룩셈부르크, 스위스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에 따르면 유럽에서 복약순응도가 지켜지지 않아 거의 20만명이 조기에 사망하며 그로 인한 유럽 정부의 연간 의료비 지출만 1377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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