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병채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제12회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 치료·관리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 치매극복을 위해 헌신해온 의료인 등 관계자들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는 지난달 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김병채 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 전남대 대학원 의학과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2000년부터 전남대병원 신경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신경계 질환, 특히 치매·파킨슨증 등 신경퇴행질환의 진료·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대한신경과학회·대한치매학회 정회원 및 이사로 활동 중인 김병채 교수는 대한치매학회지 우수증례상(2009년)·대한치매학회지 우수논문상(2016년) 등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연구논문 및 저서가 있다.

또한 전남광역치매센터 자문위원, 광주·전남 통합의학건강증진사업지원단 ‘치매예방 사업’, 전남 구례 치매안심센터 자문의, 치매예측기술국책연구단 치매조기 검진사업, 광주광역시 동구 혈관치매사업, 한국뇌연구원 협력병원 전남대병원뇌은행, 과학기술부 정밀의학기반 알츠하이며병의 진단 분류 등 지역사회 공공보건 및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는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맡으면서 다양한 국책의료연구사업 수주 등을 통해 미래의료를 선도할 탄탄한 의료연구 기반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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