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키주맙·유파다시티닙 등 잇따라 임상 결과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애브비는 10월 9일에서 13일에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 28회 유럽 피부과학회(EADV) 회의에서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 건선 성인 환자에서 리산키주맙의 2.5년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데이터와 휴미라(아달리무맙) 및 임상연구 중인 JAK 억제제 유파다시티닙에 대한 추가 자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애브비는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 건선에서의 LIMMitless 오픈라벨 연장 연구를 통해 새로운 장기 데이터 발표와 함께 건선관절염 치료를 위한 리산키주맙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인 제 2상 임상시험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JAK 억제제인 유파다시티닙의 치료 반응까지의 시간을 평가하는 제2b상 연구 결과를 구연발표했으며, 화농한선염에서 휴미라를 추가 평가하는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도 추가로 발표했다.

리산키주맙은 전신 요법 대상인, 중증도에서 중증 판상 건선이 있는 성인 환자 치료제이며 유파다시티닙은 중등도에서 중증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및 기타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서 연구되고 있는 임상시험용 저분자 경구용 JAK 억제제이다.

건선관절염, 크론병, 아토피피부염 및 궤양성 대장염 대상으로 유파다시티닙의 제3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강직척추염과 거대세포동맥염의 치료에서도 연구되고 있다.

피부과 국제환자기구 연합의 이사장인 장-마리 뮤랑은 “피부질환은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필요하고 받아야 하는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과학계가 현재의 연구를 기반으로 질환을 더 잘 이해하고 환자경험을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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