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국병원 11개 추가 계약 예정 – 태국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인포메디텍이 2019년 10월 10일 자사가 개발한 MRI 뇌영상 기반 치매 예측 지원 소프트웨어 ‘뉴로아이(Neuro I)’를 태국 대형 병원과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MRI 뇌영상 기반 치매 예측 지원 소프트웨어 ‘뉴로아이(Neuro I)’ 화면

이 제품은 MRI 뇌영상을 분석하여 치매 발병을 예측해주는 소프트웨어로 계약 전 지난 2월28일 태국 FDA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계약한 태국의 병원은 비엣타니(Vejthani Hospital)병원으로 병상수가 500개 이상, 연간 30만명 이상을 진료하는 방콕 최고의 국제 대형병원이다.

특히 인포메디텍은 2019년 중 사미티벳 병원 8개, 범룽랏 국제병원 3개를 추가 계약할 예정이다. 범룽랏 국제병원의 경우 방콕의 최우수 종합 병원으로 27개 특화센터, 1200명이 넘는 의사와 900명의 간호사, 580개의 병상규모를 가지고 있는 대형 병원으로 연간 50만명이상의 외국인 환자가 의료서비스를 받는 국제종합병원이다.

이상훈 대표는 “태국은 영리 병원 제도가 도입되어 있으며, 단일국가보험체계가 도입된 국내와는 달리 의료수가를 병원이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어 신기술을 반영한 치매 예측 및 진단, 예방 의료 서비스를 병원이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이다. 국내와 태국의 진출 실적을 기반으로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치매 예측 지원 소프트웨어인 ‘뉴로아이’는 MRI 뇌영상의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자동화하고, 뇌의 구조적 변화를 알츠하이머 치매 특이 영역별로 정량화하여, 임상의의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