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 2019년도 회원 및 가족 등반대회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지난 13일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을 위한 2019년도 회원 및 가족 등반대회를 경주 남산 금오봉(468m)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유석 경북의사회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신은식·정만진·이석균·김광만 고문을 비롯한 회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인사에 이어 등반코스 안내와 단체 기념 사진 촬영이 있은 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등반대회는 서남산 주차장부터 시작하는 세 개의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코스는 바둑바위를 거쳐 금오봉 정상에 오른 뒤 삼불사를 경유하는 코스 △2코스는 바둑바위를 거쳐 금오봉 정상에 오른 후 원점회귀 코스 △3코스는 삼릉, 상선암, 바둑바위를 돌며 남산의 유적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체력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코스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 및 가족들은 높은 가을 하늘과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즐기면서 숲속의 맑은 공기로 건강을 되찾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다른 사람을 진료하며 소홀히 했던 스스로의 건강을 돌아보면서 한번 웃고, 한번 젊어지길 바란다.”며 “또 오늘 바쁜 가운데도 많이 참석해주신 회원 및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해결해야 할 의료현안이 많지만 오늘 만큼은 잠시 내려놓고 맑은 가을 하늘과 함께 고향에 온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경북의사회는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의협 회무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등반을 마친 회원들은 뒤풀이 행사장인 시골여행식당에서 의협 최대집 회장과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시간에 이어 경품추첨과 아울러 참석자에게는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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