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선종근·송은규 교수팀의 나승민 교수가 최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합동으로 열린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슬관절 학술대회’와 ‘제6회 인도네시아 고관절·슬관절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나교수는 ‘인접병변이 동반된 내측 구획 슬관절 골관절염에서 농축 골수세포와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비교’ 라는 논문을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슬관절 골관절염 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의 효과에 관해 연구한 것으로, 환자 본인의 골수를 농축하여 투여받는 치료와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투여하는 치료를 비교했다. 이는 향후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의 방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시아·태평양 슬관절학회’는 인공관절·스포츠의학·관절경학 등과 관련된 슬관절학 분야를 다루는 학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10개국에서 정형외과 의사 등 7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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