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씨젠의료재단 김수현 의료과장이 지난 9월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남산)에서 개최된 ‘2019 대한검진의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초음파연수교육’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 예측을 위한 혈액검사 소개’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생활환경 개선에 따른 수명 연장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여러 원인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적합한 검사로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를 통해 병의 증상을 완화해 중증으로 나아가는 것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이번 발표에서 김수현 의료과장은 “최근 많은 연구결과에 뇌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은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가 혈액 내에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향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며, “씨젠의료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OAß-test(올리고머 베타-아밀로이드 검사)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를 측정하는 검사로, 기존 검사의 정확도 및 경제성 등을 보완하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수현 의료과장은 “알츠하이머병은 평균연령과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질환인 관계로, 누구나 알츠하이머병의 잠재적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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