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 선봬…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개념 소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HIMSS 아시아퍼시픽 2019’에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번 ‘HIMSS 아시아퍼시픽 2019(HIMSS ASIAPAC19)’는 세계 최대 의료 IT 박람회 ‘HIMSS 아메리카’의 아시아 버전이다. 아시아에서도 의료IT 분야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500개 기업과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한다. 전통적인 의료IT 솔루션부터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까지 의료 IT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장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를 선보였다.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의 개념을 소개하고,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환자용 앱 시연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개인 의료 데이터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KT의 블록체인 기술을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에 접목해 상용화한 케이스를 소개해 해외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40여 개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서비스 구축 레퍼런스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홍병진 대표는 “레몬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건강관리 및 생체나이 분석 서비스를 구현에 서비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부문에서도 바이어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 미국, 싱가폴 등 7개국 의료∙헬스케어 관련 정부기관과 기업이 부스를 방문해, 기술 협력 및 제휴와 관련해 유의미한 논의를 나누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최근 주한독일기업과 국내 스타트업 기업간 협력을 모색하는 ‘주한 독일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에도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포함한 전국 40여개 상급종합병원에서 구축 및 운영 중인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서비스도 올해까지 200여개 이상의 병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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