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과 협력 강화 - 권역재활병원 건립 공모사업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도는 총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부터 전북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예정 부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주시 예수병원 인접부지(완산구 서원로)에 마련되며 낮병동 21병상 규모로 건립하고 예수병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예수병원은 2014년 병원 내 재활센터를 개원하여 6층 시설에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각종 검사실, 언어·예술치료실과 132개 입원병상 및 장애진단, 전문재활치료를 위한 200여개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재활센터 운영을 위해 재활의료팀을 구성하여 재활의학전문의, 간호사, 행정요원,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연구원 등 총 96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있다.

예수병원의 전북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운영은 확충되는 필수인력 및 시설(낮병동 21병상)에 기존 예수병원 내 재활센터의 전문인력과 시설(입원병동 132병상)이 더해지는 산술적 이상의 상승효과가 있다.

특히 전북도는 증가하는 재활치료에 대한 수요에 따라 추가 병상확보 필요로 총사업비 270억원, 150여 병상 규모의 권역재활병원 신규 건립을 중앙공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도내 재활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환경 조성 등 인프라 구축과 치료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