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호남지역 대학병원들이 ‘천사데이’를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신은숙)는 전남대병원 간호관리자, 감염관리실, 금성미용전문학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4일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을 지키는 깨끗한 손, 올바른 손 씻기’라는 주제로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내방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동영상 상영, 손 위생 시범 및 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한 혈압측정, 혈당검사, 체지방 측정 그리고 네일 케어와 건강 상담 행사도 가졌다. 특히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손 위생 체험에서는 내원객의 손에 직접 형광물질을 묻혀 손 씻기 전후를 비교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신은숙 간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내방객 모두가 감염관리,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면서 “전남대병원 간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은 ‘1004Day(천사데이)’인 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우와 보호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대병원 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건강을 지키는 깨끗한 손 올바른 손씻기’를 주제로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손위생 체험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간호부 소속 간호사들은 이날 행사에서 내원객들에게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과 방법을 설명했으며, 특히 손씻기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로 장티푸스와 A형간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세균성이질, 인플루엔자,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혈당과 혈압 체크, 일반 건강 상담 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들에게 건강 상식에 대한 홍보물도 배부했다.

박수정 간호부장은 “간호정신을 되새기고 환자들에게 간호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간호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환우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병원

조선대학교병원은 ‘천사데이’를 맞아 2일 병원 1층에서 올바른 손씻기를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선대병원 간호부(부장 기정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감염관리실과 함께 올바른 손 씻기를 알리고, 혈당검사를 실시하며 조선대병원을 방문한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 행사를 함께 가졌다.

특히 ‘건강을 지키는 깨끗한 손, 올바른 손 씻기’라는 주제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리기 위해 원내 교직원은 물론 외부 고객의 손에 형광물질을 묻혀 손 씻기 전후를 함께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정숙 간호부장은 “간과하기 쉬운 손 씻기에 대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자 안전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를 익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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