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금연율 각각 81.0%-78.9%로 임상적 차이 없어

큐어앱 인스티튜트 임상결과 공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온라인을 통한 금연치료의 효과가 대면진료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서 온라인진료 등 연구를 실시하는 큐어앱 인스티튜트(CureApp Institute)는 임상시험 결과 온라인진료의 지속금연율이 대면진료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니코틴의존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진료그룹과 대면진료그룹으로 나누고 금연을 지속하고 있는 환자의 비율을 비교했다. 양 그룹 모두 표준 금연치료프로그램에 따라 진료를 실시했으며, 온라인진료그룹은 첫회만 대면진료를, 나머지 4회 진료는 모두 비디오카운셀링을 이용한 온라인진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금연치료 실시 후 9주째부터 12주째까지 지속금연율은 대면진료그룹이 78.9%인 데 비해, 온라인진료그룹은 81.0%로 임상적으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표준 금연치료프로그램은 온라인진료라 하더라도 대면진료와 임상적으로 손색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부작용은 온라인진료그룹이 21%, 대면진료그룹이 23%로, 모두 금연보조제에 의한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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