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상혁 교수(사진)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113명의 혈액종양 환자의 유세포분석을 통해 림프구 세포의 종류와 비율이 세포의 재생속도 및 환자의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식 후 초기단계는 자연살해세포, 규제형 T세포 및 B세포의 수가 낮은 환자, 이식 후 후기단계에서는 흉선 유래T세포,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의 수가 낮을수록 환자에 나쁜 예후를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박상혁 교수의 연구업적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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