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C, 부작용 위험 최소화 위해 권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에서 에스트라디올 크림에 대해 4주 이상 사용 금지가 권고됐다.

EMA의 약물부작용감시 위험평가 위원회(PRAC)는 에스트라디올이 100μg/g(0.01%) 이상 든 크림에 대해 1회 치료 기간이 4주를 넘지 않도록 권고했다.

이는 폐경기 여성 질 위축 증상 완화를 위해 쓰이는 질내 크림의 에스트라디올이 혈류로 흡수돼 일으킬 수 있는 혈전, 뇌졸중, 특정 암 등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PRAC가 고용량 에스트라디올 함유 크림에 관해 모든 안전성 및 효과 데이터를 고려한 결과 이들 크림을 쓴 폐경기 여성의 혈중 에스트라디올 수치는 정상적인 폐경기 수준보다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에스트라디올 크림의 처방 정보에는 이와 같은 권고가 경고와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권고 기간 이상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이제 튜브의 크기도 25g을 넘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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