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행사, 글로벌산업 견인 노력-식품인 300여명 참석 자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300여명의 식품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저녁 성대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50년의 동행, 100년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효율 회장을 비롯, 이재욱 농림축산수산부 차관,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관계 인사들과 박인구 동원산업 회장, 김성주 일간보사-의학신문 대표 등 식품업체 및 유관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효율 회장은 이날 인삿말에서 "식품산업협회는 국민 식생활 개선과 국민건강을 위해 식품생산자협의회가 모태가 되어 창립한지 50년이 지났다"며 "국민 식생활과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이제는 국가경제를 이끄는 주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산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회장은 특히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세계인의 식생활과 건강을 챙기는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욱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 식품산업은 세계 15위로 성장했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최근 성장이 둔회되고 있기는 하지만 식품업체들이 신산업과 해외진출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차관은 "식품산업이 간편식품 등 미래 유망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은 축하영상물을 보내 50주년을 축하했다.
이의경 처장은 '안전한 식품문화 창조를 위한 지원'을, 박영선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혁을 통한 식품산업 성장'을, 광역단체들은 '식품클러스터 지원' 등을 역설했다.
이날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식품인들에 대한 정부 포상도 실시됐다.
농림축산수산부 장관 표창에는 김종우 정식품 부장 등 4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에는 임기대 오뚜기 부장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식품산업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날 비전선포식도 가졌는데 3대 핵심가치로 고객지향적 전문가, 협력적 커뮤니케이션, 공정한 서포터 등을 통해 고객인 식품업체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