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이도스로부터 日 독점 개발·제품화계약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알렉시온파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둔 바이오벤처기업인 에이도스 세러퓨틱스(Eidos Therapeutics)가 트랜스싸이레틴형 아밀로이드시스(ATTR)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AG10'을 일본에서 독점적으로 개발·제품화하는 권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G10은 현재 3상 임상시험 중이며 앞으로는 알렉시온이 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에이도스는 2500만달러의 계약일시금과 2500만달러의 주식투자를 수령할 예정이며 추가로 일본에서 성공사례금 및 로열티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AG10은 현재 개발 중인 경구용 저분자약물로, 트랜스싸이레틴의 4량체 구조를 강력하게 안정화시킴에 따라 트랜스싸이레틴형 아밀로이드시스를 유발하는 일련의 분자이벤트를 막도록 설계돼 있다.

에이도스는 유전자질환을 대상으로 약물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2015년 설립된 브릿지바이오(BridgeBio)의 자회사로서, 트랜스싸이레틴형 아밀로이드시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을 대상으로 한 약물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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