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연세본사랑병원(권세광‧최철준 병원장)이 지난 2일 오정경찰서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세광 병원장을 비롯하여 장병덕 경찰서장, 민경환 형사과장, 김춘옥 여청과장 등 경찰내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본사랑병원은 ▲강력범죄 및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의 사건 발생 시 전문의 상담을 지원 ▲우선 진료 및 편익 시설을 제공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적극적인 치료와 보호조치가 가능한 의료시설을 안내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양기관이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세본사랑병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찰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권세광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일어나는 무수한 범죄 앞에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써 피해자 아니라 공무수행으로 심신이 지친 경찰 임직원분들에게 든든한 힘을 보태고자 본 협약을 체결하였다”며 “앞으로도 부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손을 잡고 사회안전망 구축과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본사랑병원은 지난 8월 소사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피해자 보호와 직원복지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카톨릭대학교 장학생 후원, 어린이‧어르신 소원기금 운영, 부천 관내 복지관 9곳과 촉탁진료 및 건강강좌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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