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성관계 맺는 남성 및 트랜스젠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길리어드의 데스코비가 HIV 노출전 예방용(PrEP)으로 FDA 확대 승인을 얻었다.

이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남성 및 트랜스젠더 여성의 성적 HIV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데 허가됐으며 여성은 적응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 길리어드의 트루바다도 PrEP 허가를 받은 바 있지만 내년에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트루바다와 데스코비의 1개월 가격은 1758달러에 달하며 데스코비가 임상시험 결과 트루바다에 비해 독성이 덜하지만 트루바다의 제네릭이 나오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로이터가 인용한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트루바다의 작년 미국 매출은 26억달러였으나 2024년까지 4억2800만달러로 떨어질 전망이며 데스코비의 매출은 작년의 12억달러에서 동기간 29억달러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CDC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약 110만명이 PrEP의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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