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105' 독자적 제제화기술 이용한 고동도 외용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쇼제약은 스웨덴 모버그 파마의 조갑백선(발톱무좀) 치료제 'MOB-015'를 일본에서 독점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는 권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쇼는 이번 계약체결로 MOB-015를 일본에서 처방약으로 개발·판매하고 모버그에 계약일시금 및 성공사례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OB-015는 조갑백선 등 치료제로서 사용실적이 많은 '테르비나핀'을 모버그 독자적인 제제화기술을 이용해 기존 과제를 극복한 고농도 외용제로, 현재 모버그는 미국과 유럽에서 조갑백선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조갑백선은 백선균의 손발톱 감염으로 초래되는 질환으로, 일본인 10명 중 1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아직 치료받지 못한 환자가 많다. 특히 고령자나 당뇨환자 등은 건강한 사람보다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