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구글, NHS 등으로 부터 트레이닝-멘토링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노바티스, 구글, NHS 등의 기관이 공동 개최한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미래 건강 챌린지를 통해서 창의적 신기술 적용으로 생명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15대 건강기술 스타트업이 최근 선정됐다. 이 챌린지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과학의 이용 증가로 의학이 변혁되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 솔루션을 창조하기 위해 100건 이상 제출된 아이디어 중 육성 대상을 선정한 것.

트리메디카

특히 치매나 노쇠자의 경험 개선 솔루션, 장기적 질환자에 대해 1차 의료 및 외래 서비스를 집 근처에서 제공토록 하는 솔루션, 예방 및 공중보건 개선을 위한 디지털 넛지(nudge) 혁신 등 세 분야에서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트레이닝,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12주 집중 육성 프로그램의 대상이 된다.

그 중 트리메디카는 플라스틱 등 소모품이 필요 없는 혁신적인 비접촉 체온계로 환자들에게도 편하고 감염 관리가 불필요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주목됐다. 또한 기브비전의 사이트플러스는 임상적으로 증명된 웨어러블 저시력 보조기로 시각 손상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잘 볼 수 있게 도와 준다.

아울러 스마트 홈 시스템 하우즈는 치매나 쇠약을 겪는 노인의 일상을 학습해 단기적인 이상과 장기적인 변화를 추적하며 가족 등 보호자에 알람을 줘 더욱 오래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비슷하게 콘시도 가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낙상, 뇌졸중 등과 관련된 부상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노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사이트플러스

이와 함께 장기적 질환자의 지원 및 관리를 위한 여러 플랫폼도 꼽혔다. 시버트는 장기적 질환자에 대해 일상적인 후속 추적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 치료를 개선시기 위한 웹 기반 플랫폼이다. 또 플록은 당뇨병, 비만, 흡연, 알코올 중독 등을 겪는 환자 각각에 맞는 디지털 프로파일링 및 넛지 패턴을 제공한다.

더불어 힐룸의 솔루션은 장기 질환 환자에 대한 행동 변경 중재를 통해 의료진의 지원으로 병의원 밖에서 환자의 자가 관리를 돕는다. 비슷하게 젠디어스는 인공지능으로 당뇨 환자의 합병증 발생 위험을 계산하고 의료진이 가장 위험이 높은 환자를 추적 및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주며 환자에 대해선 자가 관리 팁과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하우즈

그리고 에버그린 라이프는 스스로 건강 기록을 보유 및 공유할 수 있고 디지털 넛지, 조언, 코칭과 함께 의료진과 상호작용도 할 수 있게 하는 개인건강 플랫폼이다. 유사하게 콜랩코도 세계적으로 정보 공유 및 데이터 캡처를 가능케 하며 일반 환자와 의료진과의 관여를 개선시키기 위한 마이데이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에 비해, 임프루브웰은 기술을 통한 변화로 일선의 직원들의 환자 경험과 결과를 효율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품질 개선 플랫폼으로 직장에서 누구나 개선을 제안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밖에 홀로비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발전된 시각화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한 다중 감각 기술, 데이터 분석, 실감형 상호작용으로 환자의 반응 및 건강을 측정 및 모니터할 수 있게 해 준다.

콘시의 솔루션

한편, 인지 이해 및 개선을 위한 마이코그니션은 연구기반 접근을 통해 NHS 및 CE 승인을 받은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전반적으로 인지 건강을 추적, 변화, 강화시킬 수 있게 해 준다. 어린이들에 대해선 마인드 무즈가 고품질 근거기반 자료를 통한 재미있는 디지털 상호작용 툴로 어린이들이 뇌의 작용을 이해하고 건강한 자의식 및 자존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50세 이상 시니어에 대해선 외로움과 고립을 줄이고 더욱 활동적인 생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스마트 기술을 이용, 자원 멤버에 대해 짝을 지어 유지 가능한 우정적 서클을 만들 수 있는 버디허브도 지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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