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해마다 1~2품목 현지 자회사 통해 판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에자이와 니치이코는 중국 제네릭약사업에서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니치이코의 제네릭약을 에자이의 중국 자회사가 판매하기로 했다. 중국의 의약품시장은 세계 2위 규모이며 금액적으로 70% 이상을 제네릭약이 차지하고 있다.

니치이코는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한 고품질의 제네릭약을 일본에서 생산하고 중국시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가 중국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하고 우선 니치이코가 중국에서 수입판매승인을 취득하면 에자이가 중국 자회사를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2개 품목을 선정해 2024년부터 판매하고, 앞으로는 매년 1~2품목을 선정해 판매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제네릭약은 고령화와 정부의 추진시책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릭약의 품질향상을 위해 정부가 오리지널약과 품질 및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오리지널약과 동등한 고품질의 제네릭약 수요가 향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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