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회장..."투쟁ㆍ협상 통해 모두 이뤄내도록 최선 다하겠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9월 28-29일 양일간 여수 경도리조트에서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의사회 임ㆍ직원을 비롯해 구군의사회 회장, 총무이사 및 정책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이필수 전남도의사회장, 김용환 전 대의원 의장, 심병수 부회장, 박혁수 여수시의사회 부회장이 행사장을 방문, 축하와 격려를 보내 의미를 더했다.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은 인사에서 "제10대 집행부 출범 2년을 돌아보면 여러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임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잘 헤쳐왔다. 남은 기간도 더 적극적으로 회무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선 의료 정상화를 위해 발족한 의쟁투의 투쟁에 울산시의사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향후 의협의 회무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의협은 최근 그동안 걸어잠갔던 보건복지부와의 대화통로를 열어 ▲의정협의 재개 ▲아젠다 확정을 위한 예비회의 조속 개최 ▲의정 간 대화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 등을 합의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우리 의료계가 요구하는 과제들은 통치권자의 결단이나 정부 정책기조의 변경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의협은 투쟁으로 얻어야 할 것은 투쟁, 협상으로 얻어야 할 것은 협상을 통해 모두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대집 회장의 '의료계 주요 현안(의쟁투 관련 사항)'에 대한 강의가 있은 후 당면과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