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는 지난달 29일 순천 청암대학교에서 제1회 전라남도의사의 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제1회 전라남도의사의 날 체육대회 단체 기념촬영

88년의 긴 역사를 가진 전남의사회에서 그동안 많은 행사가 있었지만 많은 회원들과 가족까지 참여하는 의사의 날 체육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가족 동료분들과의 친목도 다지시기 바란다”며 “전남의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생구 전남의사회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20여년전부터 의사의 날 행사를 치르려고 노력했지만 지역적인 여건이 모이기 어려워 계속 무산됐다”며 “어려운 가운데도 집행부가 마련한 대회이니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축사를 통해 “투쟁 방침으로 단기과제와 작은 전쟁, 전면수정과 큰전쟁으로 구분하고 7대 선결과제 15개 하부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복지부만으로 안되는 정책변경 등의 사안은 남은 임기에 성과를 내기위해 시민사회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양동호 광주의사회장은 “격변의 의료계 상황은 정부의 정책이 큰 문제이지만 의사회원들의 수수방관도 한 몫을 했다”며 “의협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여수지역이 중심이 된 청팀과 나머지지역이 연합한 백팀으로 나눠 족구 배구 탁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를 겨뤘다.

또한 희망기둥만들기 등 레크레이션과 가수 한가은과 댄심팀의 이카루스 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