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 및 환자교류 활성화, 양국간 우호증진 등 큰 성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안희배)이 해외의료 교류사업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동아대학교병원 알마티 원격진료센터 개소식

동아대병원은 김종국 기획조정실장(신경과)을 단장으로 하는 의료교류단이 지난 24일~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왕립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배우용 의료질향상관리실장(이비인후과),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본부장, 노정범 ㈜하나메디컬서비스 대표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첫 일정으로 알마티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어 현지 루프스병이 의심되는 환자(여, 36세)에 대해 류마티스내과 이상엽 교수와 화상진료를 시연했다.

교류단은 다음 알마티 국립소아병원을 찾아 현지 의료진과의 협진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의료를 전수하는 한편, 컨퍼런스 등으로 최신 의학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카자흐국립병원, AYALA 어린이재단, JB Clinic과는 의료기술 정보 및 의료진 상호교류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아대병원은 2017년부터 카자흐스탄 최대 의료기관인 국립 제4병원, 제7병원과 진료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의사연수생 교육, 나눔의료 등 카자흐스탄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번 원격진료센터 개소는 그동안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동아대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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