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용해성 바이러스 'C-REV' 이용제품…후생노동성 요건 못미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카라바이오가 악성흑색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이오의약품의 승인신청을 취하한다.

다카라바이오는 지난 3월 종양용해성 바이러스 'C-REV'를 이용한 제품의 승인을 신청했으나, 후생노동성이 요구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승인신청을 취하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는 췌장암을 대상으로 우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카라바이오는 "이 제품은 후생노동성이 요구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데다, 이미 악성흑색종 치료제가 다수 판매되고 있는 점에서 개발 중인 췌장암 대상 의약품에 경영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신청 취하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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