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35'가 대장염증과 섬유화 억제로 발병 억제

日 연구팀, 신규 치료제 가능성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염증성 대장암의 발병을 억제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도호쿠대 대학원 의학계연구과를 비롯한 연구팀은 지난 2017년 간의 염증과 신장의 섬유화를 억제하는 신규약물로 개발된 'MA-35'(Mitochonic acid 35)가 염증성 대장암 쥐에서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염증이 장기화되면 대장암을 유발하고 이 장염 관련 대장암은 일본에서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MA-35는 암의 원인인 대장의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함에 따라 대장암의 발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MA-35는 염증성 장질환이 원인인 염증성 대장암에 대한 신규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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