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피해구제제도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지난 25일 본관 지하 모악홀에서제7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심포지엄을 열고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피해구제제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북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성주 교수) 주최로 열린 이번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심포지엄은 의사와 약사 등 관련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전북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2013년에 설립됐으며 의약품 이상사례를 수집하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고 의약품 집중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 DUR 소개 및 금기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안내(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박미주) △ 항생제 사용과 약물이상반응(전북대병원 감염내과 황정환 교수) △ 조영제 사용과 관련한 부작용 발생과 처치법(전북대병원 영상의학과 채금주 교수) △ 응급실에서 경험하는 약물이상반응(전북대병원 약제부 박미선)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심포지엄에 이어 약물이상사례 보고 및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보고자 및 기관을 시상했다. 원내에서는 최우수상에 CT 16번 검사실, 우수상에는 임상약제팀과 38병동, 원외에서는 최우수상에 예수병원, 우수상에 원광대병원・동군산병원이 각각 선정됐다.
박성주 센터장은 “약제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날수록 약물치료과정에서의 약물유해사례도 더욱 증가하게 될 것” 이라며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서는 그동안 의약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약물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