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애아동에게 질 높은 재활치료서비스 제공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가 2021년 10월에 개원해 전라북도 장애 아동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질높은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예수병원은 병원 제1주차장 오른쪽에 위치한 부지 2,221㎡에 국비 36억, 지방비 36억 등 72억원의 예산을 투입,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를 착공해 2021년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예수병원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등 총 3개 층에 낮 병동 21병상, 전문치료실 15개, 외래 진찰실 2개 등의 필수재활치료를 위한 첨단 재활시설을 갖추게 되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의사 2명을 포함한 22명의 전문 의료진이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은 “예수병원이 전라북도 장애 아동 1만명의 재활치료를 전담하게 될 전북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재활치료는 급성질환 치료 후 후속 의료로 기능적 향상과 삶의 질 증진 차원에서 중요한 치료이며 특히 소아는 뇌가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여서 적절한 재활치료를 제공해 아동의 장애와 발달 지연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치료와 퇴원 후 재활서비스 연계 및 장애아동 가족 중심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이 성장에 따른 기능저하 예방과 조기진단, 치료를 통한 2차적 기능 손실 및 합병증 예방에 힘쓰겠다”며 “1980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재활병동을 운영한 예수병원의 전국 최상위 수준의 재활치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사업 공모에서 지난해 사업 초기부터 준비하고 응모해 왔던 광주광역시가 전북도에 밀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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