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재활전문 서울재활병원(이지선병원장)이 지난 9월 25일 서울재활병원 윤한 기념관에서 서울특별시북부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재활병원은 지난 25일 서울시 두 번째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서울시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특별시북부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서울지역북부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센터는 서울 북부 14개 구(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성북구, 용산구,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광진구)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퇴원을 준비하는 예비 장애인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서비스 연계, 조정, 지원, 홍보를 수행하고 장애인건강보건사업의 전달체계 구축, 지원, 교육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더불어 장애인 건강검진, 진료, 재활 등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인 당사자와 보건, 복지, 의료 현장 전문가 100여 명의 내빈을 모시고 북부센터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원장은“서울재활병원이 21년 동안 공공재활에 매진한 결과로,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업무를 수행하게 된 것 같다”며 “새로운 길에서 많은 분들이 길벗이 되어주길 바라며,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이규범 센터장(서울재활병원 부원장)은 “서울 북부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검진 수검률이 타 지역과 비교해 대체로 낮고, 여성장애인의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장애인 건강을 위해 보건소, 복지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다양한 전문가와 장애 당사자들과 동행하여 북부지역 장애인의 건강을 돌보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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