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은 25일 재활센터 3층 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예수병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추진을 약속했다.

주요내용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 ▲장애인 고용을 위한 편의시설, 복리후생시설 등 인프라 설치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직무 도입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협약일 24개월 이내에 획득 등을 협력한다.

김철승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은 42명이지만 현재 장애인 직원은 24명이다. 앞으로 예수병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법인을 설립해 예수병원의 장애인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장애인과 함께 행복한 예수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종란 이사장은 “의료기관의 장애인 고용율이 다른 기관에 비해 낮은데 121년의 선한 역사를 가진 예수병원과의 협약이 성공적 선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예수병원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 고용의무사업주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에서 장애인을 고용한 경우에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율에 산입하고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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