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현 교수 “수정 필요 없는 단계 도달, 100% 정확도 수준 체감…AI 자리 잡았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영상의학 분야 판독 업무에 있어서 기존 타이핑 보다 3배 이상 빠른 음성인식 판독 처리 속도를 갖추고 호평을 받고 있는 ‘셀비 메디보이스’가 탁월한 기술력에서 비롯한 신뢰를 더하며 의료진들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셀바스 AI(대표 곽민철)는 이번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9) 기간 중 셀비 메디보이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구축형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수술 및 회진 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등 총 3가지 셀비 메디보이스 제품에 대한 우수성과 편리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의무기록을 음성으로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의료녹취 솔루션이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95% 이상 높은 인식 성능 △한/영 혼용인식 △음성 매크로 기능 등을 무기로 세브란스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제주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도입 이후 의사 1명당 평균 의무 기록지 작성 시간이 월 500분 단축됐다는 자체 분석 결과도 인상적이다.

3년 이상 영상의학과 의학용어를 딥러닝하며 국내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성 및 높은 인식률을 갖췄기 때문에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 단층(CT)과 같은 다양한 의료 영상 판독 소견을 정확하게 실시간 음성 저장하고 의료 문서화할 수 있으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으로 전송도 가능하다.

실제 제품을 활용하며 실시간 판독을 저장하고 전사 내용 확인 절차를 생략하며 얻는 당일 판독 업무 효율과 의료 업무 환경 개선, 시간 단축 및 정확성 증가를 체험하고 있는 의료진에 반응도 뜨거웠다.

현장에서 만난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윤정현 교수는 “이제는 새로운 단어를 적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수정이 필요 없는 단계까지 왔다. 실제 사용하면서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인다”고 극찬했다.

그는 타이핑 시간 및 피로도 감소는 물론 전사자들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부분에서 분명한 장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흘리는 발음도 잘 잡아내고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은 딥러닝 학습으로 패턴을 인식해 수시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이다.

윤정현 교수는 “물론 개인차는 있고 여전히 타이핑이 편하신 분들도 분명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한번 사용해보면 금세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의무기록 절차에 있어 시간 소모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크게 줄이고 집중할 수 있는 부분을 늘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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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자리 잡았다…적재적소서 진료 효율 증가”

한편 그는 충실한 보조도구로 워크플로우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장점을 주는 AI의 발전을 이제는 “기술이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 있는 한마디와 더불어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윤 교수는 “앞서 캐드(컴퓨터 보조진단) 등을 써보며 실망한 부분도 있고 처음 접목에 있어서는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었다. 루틴도 그렇고 기존 방식대로 하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선 안 될 솔루션이다”며 “학회를 중심으로 AI 시대 속 우리 역할을 고민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진료 효율을 크게 항상 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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