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교수, 필하모니의 사계: 클래식501 세트 완성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오재원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한양의대 소아청소년교실 주임교수)는 최근 저서 ‘필하모니아의 사계 IV’가 출간되면서 전 4권 완간이 10년 만에 완성돼 필하모니아의 사계: 클래식501(전4권)이 세트로 새롭게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 필하모니아의 사계 시리즈는 ‘필하모니아의 사계 I’이 첫 출간된 2010년 교육부의 청소년우수도서로 선정된 이래 그동안 꾸준히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그 후 시리즈 II, III, IV가 출간됐고 마침내 필하모니아의 사계: 클래식 501이 완성됐다.

이 책에는 열혈 연주회 애호가로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악의 생생한 즐거움과 전문적인 연주 실력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치열한 사유의 흔적이 동시에 담겨 있다. 마치 히말라야의 등정 루트를 안내하는 고독한 셰르파처럼 오랜 경력의 음악 애호가로서 클래식의 여러 갈래 길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무엇보다 클래식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40여 년간 축적해 온 자신만의 보물창고를 열어젖혔다는 오 교수는 “필하모니아의 사계 시리즈는 처음 클래식을 접하는 사람이나 본격적으로 듣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재원 교수는 이번 출판을 앞두고 지난 21일 강남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북콘서트를 겸한 출판기념회도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류태형 음악 칼럼니스트의 해설로 모차르트 세레나데 제13번 K. 525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제1악장 알레그로,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 제1번 D장조 작품 11 제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제14번 D단조 D.10 제1악장 등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오재원 교수는 “필하모니아의 사계에서 지난 10년은 저에겐 축복이었고 감사의 시간이었다”며 “이번 출판은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도움과 아낌없는 격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며, 그동안 끈끈한 인연을 쌓았던 분들의 인지하지 못했던 인력에 의해 이끌려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새삼 느낀다”며 감사의 마음을 피력했다.

◇저자: 오재원

◇출판사: 이음앤커뮤니케이션

◇출간일: 2019년 8월 31일

◇페이지: 442쪽

◇가격: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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