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비증식 바이러스로 만들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처음으로 두창과 원숭이두창을 예방할 수 있는 덴마크 바바리안 노르딕의 백신 진네오스(Jynneos)가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진네오스에는 두 질환을 일으키는 각각의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지만 덜 위험한 변경된 백시니아 앙카라 바이러스가 들어있다.

즉, 살아있는 비증식적 바이러스로서 인간 세포에서 번식이 불가능하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이는 공공 보건 응급 상황을 위한 미국 국가 전략 비축물자에도 들어간다.

이와 관련, 원두는 인간 사이에 쉽게 전파되지 않는 감염으로 증상은 두창보다는 경미하지만 드물게 치명적일 수 있다.

과거엔 중서부 아프리카에서만 감염됐지만 지난 2003년 미국서 처음 원두가 발발한 이래 작년에 영국과 올해 싱가포르에서도 보고됐다.

보다 더 치명적인 두창은 지난 1980년 세계적으로 박멸됐지만 생물적 무기로 이용될 위험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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