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미래의생명센터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 백대욱 재단본부장, 이병두 백중앙의료원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을 비롯해 이현 시의회 의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 착공한 미래의생명센터는 총공사비 105억 원을 들여 연면적 6422㎡(1946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졌다.

이곳에는 임상시험센터,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센터 등 국가 R&D 시설을 비롯해 환경산업의학연구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등 임상 및 기초 연구시설이 입주했다.

오는 10월에는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수혜업체 10곳이 추가로 들어온다. 이들 업체는 병원과 협력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개방형실험실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순형 이사장은 축사에서 "부산백병원은 그동안 각종 국가 R&D사업을 유치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 인프라 구축과 임상연구자들의 연구역량 강화에 힘써왔다"며 "이번 미래의생명센터 개소는 병원과 의과대학, 산업체가 상호 협력을 통해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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