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팀이 지난 13일부터 7일간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환아들을 위해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엄기일 교수를 중심으로 강동성심병원 의료진과 지역사회 성형외과 의료진 8명이 현지를 방문해 총 30여명의 아이들에게 구순구개열 수술과 화상흉터 재건 수술을 시행하였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성 안면 기형으로 엄기일 교수는 2009년부터 11년째 지속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를 다니며 현재까지 약 550여명의 구순구개열 환아를 치료해왔다.

엄기일 교수는 “아직 의료시설이 열악한 우즈베키스탄은 구순구개열 수술 장비와 의료진이 없어 선천적 기형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앞으로 이런 아이들을 위해 보다 큰 규모의 의료팀을 꾸려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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