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4시간 안에, 패혈증 의심은 1시간 이내 개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폐렴에 대해 항생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고 가능한 짧게 하라는 NICE와 PHE의 권고가 나왔다.

항생제 사용을 최적화시키고 그 저항을 줄이기 위해 발표된 이번 최종 처방 가이드에 따르면 적절할 경우 항생제 치료는 가능한 빨리 시작하되 진단 후 4시간 뒤를 넘겨선 안 되며 특히 패혈증이 의심될 경우는 1시간 안에 개시돼야 한다.

또한 보통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장기적으로 항생제 치료 코스를 받아 약물 저항이 생기는 만큼 효과적인 항생제를 가능한 최단 기간 코스로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아울러 이에 따르면 입원 뒤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병원 감염 폐렴은 대부분이 폐렴구균에 의해 감염되고, 병원 밖 지역사회 감염 폐렴은 일반적으로 MRSA나 녹농균에 의해 유발된다.

이와 함께, 올초 MHRA가 발표한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제한에 따라 레보플록사신의 안전성 경고도 언급됐다. 한편, 영국에서 지난 2013~2017년 사이 약물 저항 감염은 35%나 증가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