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백세시대, 시민과 가까운 건강관리자로 거듭나자'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서울시민과 약사들이 함께하는 '제 7회 2019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지난 22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태풍 타파가 몰고온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1만 서울시민과 약사들은 건강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관리에 있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면서 "약국이 시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수 있도록 최적의 건강 사랑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면서 "전국 2만여 약국은 뛰어난 전문성과 친밀성으로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의 중요한 한 축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시민들의 축제로 거듭나면서 시장으로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약사들이 지역약국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오랜기간 사랑받는 축제가 되길바란다"고 축하했다.

FIP 참석차 해외에 있는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인춘 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서울시민들이 의약품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한약사회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약은 ▲직업체험 교육 ▲약사체험 ▲의약품 안전교육 ▲대체조제 바로알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소녀돌봄약국·세이프약국 ▲한방생약 ▲동물용 의약품 ▲금연 ▲건강기능성식품 등에 대한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축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약사직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서영교, 황희 의원, 문희 전 국회 여성가족원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장, 윤영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안전센터 원장,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장, 대한약사회 박인춘 부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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