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재단법인 향설 서석조박사 기념사업회(이사장 박희숙)는 지난 18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CEO강의실에서 2019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전했다.

재단법인 향설 서석조박사 기념사업회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박희숙 이사장(좌측 6번째)과 서교일 총장(좌측 5번째) 등이 자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박희숙 이사장의 인사말과 장학증서 수여, 장학생의 감사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15명의 학생에게 총 6,673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학교별로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 및 간호대 6명, 기타 단과대 7명, 가톨릭대학교 의과대 1명, 연세대학교 의과대 1명이다.

장학증서를 받게 된 김호성(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은 “그동안 부모님의 부담을 줄여 드리고자 아르바이트를 하였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바빠지는 학과일정으로 인하여 이마저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장학금을 받게 됨으로써 현실적인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크고 감사한 도움을 받은 만큼, 정말 책임감 있게 의사의 길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여식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는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설립자인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술과 이념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에 설립한 기념사업회는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펼쳐 올해까지 총633명의 학생에게 약1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