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 검진 질 관리 사업 공식 도입 선정…웹 브라우저로 영상 조회 및 분석 가능 기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75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이하 KCR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존 의료영상제품과 달리 웹 브라우저를 통해 영상 조회 및 분석이 가능한 제품인 에이뷰(AVIEW)를 선보인다. 에이뷰는 클라우드 기반 신 클라이언트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최초 제품이며, 스토리지 비용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7, 2018 폐암 검진 국가 시범사업에도 도입됐던 에이뷰는 모델러, 리서치, 스크리닝, 메트릭 프로그램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데, 이번 KCR 2019에서는 국가 암 검진 질 관리 사업에서 공식 소프트웨어로 선정된 ‘에이뷰 스크리닝’(AVIEW Screening)도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현재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광양사랑병원과 부안성모병원 등 폐암검진 지정 의료기관 등에서 속속들이 도입하고 있는 제품이다.

부스 현장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사망 원인 3위로 발표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에 필요한 최초의 폐 영상 분석 솔루션 '에이뷰 메트릭(AVIEW Metric)도 시연된다.

이와 함께 국내 첫 의료 3D 프린팅 플랫폼 '메디3D' 또한 공개되는데, 전문 기업 및 유관 산업 분야의 업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효율적인 제작 과정 및 고품질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한국형 AI 정밀의료솔루션 ‘닥터 앤서’(Dr. Answer) 사업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을 심장질환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있으며,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다양한 폐질환·심혈관질환·대사증후군 등을 동시에 자동 검사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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