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비상대책회의 개최…투쟁·협회 추진 사항 등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곽지연)가 지난 17일 서울시회 SLPNA홀에서 제2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의료법 통과를 위한 향후 투쟁 및 협회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의당 국회의원 윤소하 의원과 최승숙 전국 임상협의회장, 인천시회 고현실 회장, 중앙회 최종현 기획이사와 서울시회 회원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통과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1부에서는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김규남 회원에 투쟁의 열기를 높이는 색소폰 공연과 서울시회 투쟁과정을 제작한 동영상 상영으로 다시 한 번 투쟁의지를 확인하고, 2부에서는 개회사와 서울시회 경과보고, 조직별 투쟁계획 발표를 진행하였다.

곽지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 어떠한 해보다 간호조무사의 결속력과 단결된 힘으로 간호조무사 자존감을 지키며 보건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간협을 향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덮고 대한민국에서 간호조무사 없이 보건의료 논할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간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중앙회 법정단체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정의당에서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선영 수석부회장은 “이번 투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만 연가투쟁에 사즉생 각오로 투쟁 후 미련 없이 임상의 현장으로 돌아가자”고 독려하였다.

최미선 고대구로병원대표자는 “의료 현장에서 더 열심히 올바른 간호조무사로서 성실히 일하는 것이 현장의 투쟁이라고 생각하며 투쟁이 성공되는 그날까지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은 윤소하 의원과 함께 촛불,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통해서 하나 된 마음으로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회는 오는 9월 28일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2차 결의대회와 1만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의 성공을 위해 회원 조직 총동원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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