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간 치열한 가격 경쟁…1그룹 엠제이팜‧2그룹 명준약품 낙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작년까지 유찰을 거듭하던 한일병원 의약품 입찰이 올해는 한번에 모든 그룹이 낙찰되면서 관련업체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일병원은 최근 나라장터를 통해 연간소요의약품 데파스정 0.25mg 외 1866품목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

이번 입찰에서 1그룹은 엠제이팜이 2그룹은 명준약품이 각각 낙찰시켰다. 의약품 납품 기한은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1년이다.

한일병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약품 입찰에 진료재료를 포함시켰지만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면서 손해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낙찰시켰다.

1그룹은 엠제이팜을 비롯해 5개 업체가 2그룹은 명준약품을 비롯해 8개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을 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유찰이 예상됐던 한일병원 의약품 입찰이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면서 한번에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며 “가격 경쟁이 전개된만큼 낙찰업체들이 이익을 챙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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