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내년에는 10곳으로 늘어난다. 부산시는 2020년 보건복지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국비 공모사업에 4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정부로부터 19억8천4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은 관 주도의 직접적 서비스 제공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주민과 지역자원이 직접 건강증진의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설치비의 2/3는 정부가 부담한다.

부산시는 그동안 특ㆍ광역시 최하위에 머물렀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건강증진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에 마을건강센터 설치를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이 생활권 속에서 상시적으로 종합 건강증진 서비스를 이용하고, 주도적으로 건강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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