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태프’와 MOU 체결
박지현 회장, “협약 통해 효과적인 홍보 채널 구축”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올해 전국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평가 결과가 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메디스태프’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는 지난 15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협에 따르면 메디스태프는 처방용어 등 전문 의료용어 자동완성 기능 및 호출기능을 갖춘 의료 전문 메신저 서비스와 지역 동료의사 연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서비스 개발 및 업무제휴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의료전문가 위한 플랫폼 서비스 판매 촉진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연계 등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협은 현재 진행 중인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메디스태프 앱에서 단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단 향후 1년간 병원평가 결과는 관련 통계에 한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원칙대로 응답자의 소속이나 전공, 연차 등 개인정보는 다른 단체나 개인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전협 박지현 회장은 “메디스태프를 활용해 좀 더 효과적인 홍보 채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정보 노출에 민감한 전공의의 신분을 고려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대전협의 자료수집 및 분석역량과 메디스태프의 대외홍보역량이 결합해 더욱 큰 영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도 인포그래픽 등으로 좀 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 의료인이 아닌 국민에게도 설문 결과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동훈 대표도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는 국민건강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는 전공의의 수련환경개선을 개선하는데 큰 의의가 있는 프로젝트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체적인 수련환경 개선과 이를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스태프는 의사 인증을 통해 1:1 대화, 단체 대화, 게시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플랫폼이나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는 언론, 수련병원 관계자 등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