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보안모델 보급·확산, 기술교육생 모집 및 인식제고, 의료기기 정보보호 시험·평가 수행 등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최근 정부의 전국 주요 지역에 5G 통신 핵심 서비스의 보안성을 실증할 수 있는 ‘보안 리빙랩’ 구축 방침 발표에 따라, 주요 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 원주시의 ‘디지털헬스케어 보안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의 주요 산업현장에 융합보안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스타트업과 1인 개발자들이 더 쉽게 서비스 보안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리빙랩 구축 사업’을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총 50억원을 편성 받았다. 또한 이후에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보안 리빙랩을 지속 운영하며 각종 기기들과 시설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사업은 총 5개 서비스에 대한 보안실증을 위해 △서울 상암(자율주행, 실감형 콘텐츠) △경기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스마트팩토리) △부산(스마트시티) △강원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디지털헬스케어) 등의 도시에 보안 리빙랩을 마련한다.

이에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인 기업 및 연구자들이 보안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리빙랩에서는 기기 보안성 시험와 서비스 플랫폼 취약점 점검, 개인정보 보호 점검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주 수행기관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테스트 베드 공간 구축 및 운영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보안모델 보급·확산 △보안 기술교육생 모집 및 인식제고 △의료기기 정보보호 시험·평가 수행 △기술지원 대상 모집 및 관리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를 포함한 전국 국민에게 안전한 5G 통신 환경과 사물인터넷(IoT)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5G 융합분야의 보안 투자를 촉진함과 동시에 정보보호 관련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해당 사업을 최근 선정된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사업’과 ‘규제자유특구 사업’, 기타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로서의 입지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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