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최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구리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한 삶, 치매 이야기'에 대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치매의 정의, 진단과 치료에 관하여 설명했다.

최 교수는 “치매란 기억력, 언어능력, 집중력, 판단력, 시공간 능력, 계산력, 감정 등의 인지기능이 이전보다 상당히 감퇴되어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에 있어서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라며 ”건망증은 정상 노화 과정인 반면 치매는 진행성 또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뇌를 지키기 위해서는 두뇌를 많이 쓰는 꾸준한 정신활동과 규칙적인 운동, 뇌에 좋은 음식 섭취하며 뇌졸중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달 11일에는 통증의학과 심재항 교수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관하여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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