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를 목표로 질병검사 지원을 통한 국내외 보건의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올해들어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면서 한 달에 두 번꼴로 해외의 의료취약 계층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모든 의료봉사에 진담검사 장비와 시약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따라 2019년 9월 현재까지 선한봉사센터 ‧ 굿피플의사회 등과 협력하여 국내에서 14회, 필리핀 ‧ 캄보디아 ‧ 카자흐스탄 ‧ 우즈베키스탄 등 8개 국가에서 17회, 총 31회의 보건의료 나눔활동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충청남도의사회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같은 달 11일에는 충청북도의사회와 함께 3박 5일 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여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또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캄보디아 프놈펜 및 타케오 지역의 의료봉사에는 검사시약 및 장비 등을 제공했다.

한편, 재단은 의료취약 지역에 짧은 기간 동안 나가서 진료 지원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국가와 지역에 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적 개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농짱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7년 6월 ‘농짱씨젠보건소’를 준공한데 이어, 2019년 5월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인터내셔널과 함께 베트남 푸토성 지역에 다이안씨젠 보건소를 건립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유무형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카자흐스탄 ‧ 러시아 ‧ 베트남 등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에게 진단검사의학 및 병리연수라든지 베트남 하이퐁의과대학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진단검사 분야의 최신 지식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2019년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시리다이어와 지작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그 지역 병원에 진단검사 시약과 장비를 기증하고 현지 의료진를 대상으로 운영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은 “우리의 미션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인데 이 미션은 소외계층에게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제공되어야 비로소 실현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우리 재단은 사회공헌을 핵심가치로, 보건의료 나눔의 성과가 모두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갖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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