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체감할 정도 '기후변화 아닌 기후위기다' 주장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예상보다 빠른 기후변화 문제를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뉴욕에서 소집된 '기후행동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한국 지식인․연구자 664명은 정부에게 기후위기 선포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는 원로 지식인들을 비롯 전의찬(세종대학교), 조천호(ESC), 최무영(서울대학교), 우희종(서울대학교),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 윤순진(서울대학교), 백도명(서울대학교), 박하순(민주노총 정책연구원), 신승철(생태적지혜연구소) 등의 연구자들이 함께 했다.

지식인․연구자들은 “일상에서 기후변화의 위험을 체험할 수 있을 만큼 지구의 기후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 시대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로 기후악당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지만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많고 폐쇄 계획은 더디다고 강조했다.

지식인․연구자들은 21일 오후 3시, 대학로에서 예정된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포함한 전지구적 기후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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